쓱닷컴 관계자는 “유통과 배달 플랫폼을 접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효율성을 검토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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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였던 신세계그룹이 최종적으로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예비입찰에는 쓱닷컴과 야놀자,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을 포함한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SI중 하나였던 야놀자는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밖에 롯데쇼핑과 GS리테일 등 유통 대기업은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뒤 참여 여부를 검토했지만, 예비입찰 전 단계에 이미 레이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한국 법인명) 지분 100%다.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이 정체 중인 가운데 2조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매각가가 흥행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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