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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흙막이 공사장 현장점검 나선 서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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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1.03.04 13:01:48

4일 오전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건설현장 방문
흙막이 붕괴 상황 가정한 모의훈련 실시해
시, 해빙기 맞아 오는 15일까지 2123개소 점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4일 오전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현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공사장 흙막이 벽체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등 안전사고가 잦은 해빙기를 맞이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오전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2~3월에 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겨울철 다른 해 보다 많은 눈이 내렸고,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날이 많아 더욱 강도 높은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간 공사장, 안전취약시설, 도로와 도로시설물 총 212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날 모의훈련이 실시된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건설 현장은 흙막이 가시설이 설치된 공사장이다. 흙막이 시설물은 해빙기에 접어들면 붕괴사고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은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훈련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흙막이 벽체(가설물)가 갑자기 붕괴돼 터널 안으로 대피한 3명의 근로자가 토석으로 터널 안에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시는 도로공사장 붕괴 매뉴얼 등을 적용해 상황 전파, 구조·구급,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훈련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공사장에서 실제 사고상황과 유사하게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이후 현장에서 필요한 재난대응 매뉴얼 작동 여부, 개선점 등을 살폈다. 또 민간전문가들과 터널 내부를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공사 현장에는 메뉴얼에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무수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빙기와 같은 안전취약 시기에는 각별한 경각심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오른쪽 세번째)이 4일 오전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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