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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日오염수 처리, 투명하게”… 日대사 “소통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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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0.10.22 14:54:04

22일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 예방 받아
이낙연 “국제사회 동의 얻어가며 진행해야, 한일협력 이견 없다”
도미타, 한일교류 확대 희망… 수출규제 논의 無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며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일관계 개선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도미타 대사의 예방을 받은 후 취재진과 만나 “후쿠시마 원전수 처리와 관련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국제 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며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이 대표의 요청에 “일본 정부의 방침이 결정된 것은 아니나 한국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수용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국제 관행에도 따르는 것”이라는 해명도 내놨다.

도미타 대사는 “앞으로 한국과 충분히 의사소통을 하겠다”며 한일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한 항공로 운항 재개 등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스가 일본 총리가 문제 해결에 상당한 의지가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간 갈등으로 촉발된 수출규제 등에 대한 논의는 오가지 않았다. 이 대표는 “경제 조치에 대한 문제는 강제징용 문제에서 파생된 것”이라며 “(강제징용 문제가)먼저 해결되거나, 따로 해결되기는 어려운 구조”라 말했다. 다만 “한일간 현안에 출구를 찾은 것은 아니라 문제 해결을 향해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양국 외교 당국이 기본적인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정상회담 조율 여부도 논의가 안됐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상회담은 대화에)안나왔지만 한일관계 돌파구를 여는데 이 대표의 외교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개 발언을 통해 도미타 대사와 만나 한일관계 회복 및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한일관계의 중요성, 역사, 세계질서의 새로운 전개 속에 양국 협력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미타 대사는 “당대표께서 말씀하신 한일관계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스가 총리 취임으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것을 계기로 양국관계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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