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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환기로 코로나19 예방하려면?…온라인 포럼 개최

김용운 기자I 2020.09.03 13:59:58

국토부 주관 4일 오후 3시 유튜브 통해 중계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운영 방법 등 토론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환기방안’을 주제로 건축물 환기설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포럼을 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이번 포럼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기설비의 필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환기방법 등을 논의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방역 수칙에 따라 4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토론 참관은 유튜브 내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로 검색해 들어올 수 있다.

먼저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대한설비공학회장)와 건축물 냉난방 및 환기설비 분야의 전문가인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이 다중이용시설 내 환기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한화택 국민대학교 교수, 윤영경 고려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박진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환기설비의 설치 및 운영 기준에 대해 발제해 신선한 외기의 공급과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 및 살균제 사용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송두삼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및 환기효과’라는 주제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국내외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염병 확산 사례와 원인을 설명한다.

황동곤 우원앰앤이 연구소장은 모의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카페, 식당 등 영업장에 적용 가능한 환기 방법을 소개하고, 환기설비의 유지관리 기준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토론에서는 발표 내용을 토대로 다중이용시설의 효율적인 환기설비 운영 방안과 일상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환기 방법 등을 논의한다.

김광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운영 방법과 환기 방법 등에 관하여 전문적인 발제 및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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