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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9일 오전 9시 40분께 진주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사는 이를 눈치챈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 경사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지역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 경사를 직위 해제하고 내부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통영해경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위 금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