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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계파 싸움·분열? 속지 마라…똘똘 뭉쳐 총선 승리"

유태환 기자I 2019.06.21 17:08:46

21일 ''경제 살리기 정책 대토론회'' 격려사
"뭉치고 하나 되니까 당에 대한 공격 많다"
"총선 압승해 1당 돼야 文정권 폭주 막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50만 시대의 평택, 경제비전과 활성화 방안’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친박(박근혜) 핵심 홍문종 의원의 탈당에 따른 당 분열 가능성에 대해 “한국당은 미래와 총선 승리를 향해 똘똘 뭉쳐서 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계파 갈등 논란 역시 당을 분열시키려는 획책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에서 열린 ‘경제 살리기 정책 대토론회-50만 시대의 평택, 경제비전과 활성화 방안’ 격려사를 통해 “우리당이 뭉치고 하나가 되고 또 우리 당원들이 같이 힘을 보태니까 당에 대한 공격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계파 분쟁이 생기고 누가 탈당하고 이렇고 저렇고 말이 많은데, 어느 나라 한국당인 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 한국당에 계파 싸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평택 당원 여러분 분열된 게 있느냐. 여러분 싸웠느냐”며 “여기에 그런 게 없는데 어떻게 다른 곳에서 그런 문제가 생기겠느냐. 속지 마시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당이 다음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제1당이 돼야만 이 정권이 폭주하는 것을 막아 낼 수 있다”며 “그래야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도 되찾아올 수가 있다. 폭망(폭삭 망하다)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이 투쟁에서 승리하고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역량을 길러서 정책으로 무장하고 주위 분들에 우리 당 정신을 알려주고 당의 변화를 소개하면 이길 수 있다. 우리당 모두가 한마음으로 현장에서 뛰면서 국민 마음에 들어가 일하면 반드시 총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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