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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월 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 오름폭 둔화..추가 대책 부담
서울 강남권(0.08%)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강남(0.06%)·강동(0.12%)·송파구(0.19%)는 추가 대책 및 단기급등 부담의 영향을 받아 오름폭이 줄었다. 반대로 영등포구(0.12%)는 정비사업 진척 및 하반기 분양 기대로, 구로구(0.08%)는 G밸리 및 여의도 접근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06%)은 업무지구 인근 직주근접 수요로 전주와 유사한 오름세를 보였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0.08%)·서대문구(0.07%) 등의 상승폭이 커졌다. 광진구(0.16%)는 개발호재 및 저평가 인식으로 강북권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0.05% 올라 이전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0.04%)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다. 전남(0.15%), 대전(0.08%), 대구(0.08%) 등은 인기 신규택지개발지구 또는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 학군 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부산(-0.01%)은 지난주와 유사하게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고, 울산(-0.10%)과 충청·경상권은 지역경기 침체 및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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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작년 12월 이후 45주간 0.03% 이내로 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뤘던 일부 가을이사철 수요와 재정비 이주수요 등이 일부 지역에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전셋값은 0.04% 상승해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강남권(0.06%)의 경우 강남(0.13%)·강동(0.09%)·송파구(0.12%)이 재건축 이주수요 및 문정법조타운, 지식산업센터 입주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강북권(0.03%)에서는 서대문구(0.08%)가 가을 이사철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영향으로 상승이 가장 컸고 중(0.07%)·종로(0.05%)·마포구(0.06%) 등 도심권 인근도 직장인 배후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02%, 0.04% 올랐다.
지방의 경우 0.01% 하락했다. 세종(0.18%)은 대규모 신규입주로 급락했던 새롬동 일부 단지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컸다. 광주(0.04%)는 신규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서구, 남구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제주(-0.02%)는 제주시 신축주택 공급 및 미분양 증가로 전세전환 물량이 늘어나며 하락했고, 울산(-0.06%) 및 경상권은 경기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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