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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이번 광복절 구내 태극기 게양률이 87.5%였다고 17일 밝혔다. 일원 1동 96.8%, 삼성1동 95.4%, 일원2동 94.3%, 개포4동 94% 등 관내 절반 이상의 동이 90%를 넘겼다. 강남구는 “전국 태극기 게양률이 평균 1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자평했다.
강남구는 그동안 가정마다 태극기와 태극기 꽂이 보급운동을 펼쳐왔다.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로 알기와 안보 교육을 진행했고, ‘국경일 전 가정 태극기 달기’, ‘대형건물 외벽 대형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태극기 사랑운동으로 전 국민이 애국심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태극기 사랑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