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개막일 니로 HEV를 처음 공개한다. 니로는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 모델이자 최초의 국산 SUV 친환경차이다. 지난달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과는 쌍둥이 모델이다.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32㎾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을 이룬다.
지난해 11월 렌더링(그래픽) 이미지, 올 1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나 실제 모습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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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도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2017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트랙스는 지난 2013년 3월 국내 출시해 르노삼성 QM3,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함께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이번 신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연내 국내에도 나올 전망이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3월 티볼리 롱바디(파생모델)도 나오는 만큼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시카고 모터쇼는 이전까지 미국 내 지역 모터쇼 중 하나로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올해는 이처럼 굵직한 신차가 대거 출품하며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출품했던 기아차의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와 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투싼,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 등도 출품한다.
닛산의 대형 SUV 아르마다와 쉐보레의 스포츠카 파생 모델 ‘카마로 1LE’, 포드 중형 SUV 파생모델 ‘익스플로러 XLT’도 전시된다. 이들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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