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일각에서 제기된 제주도 본사 철수설에 대해 2일 전면 부정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본사는 제주이며,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다”면서 “향후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옛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1년 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카카오와 합병해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본사를 여전히 제주도에 두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주 사옥 부지 3만 8000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카카오는 제주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롯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측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또는 아시아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카카오는 이를 통해 제주에서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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