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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후 TBC 라디오에서 음악프로그램 PD로 근무하다 TV로 옮겨 ‘쇼쇼쇼’를 약 10년 간 연출했다. 이후 TBC 제작부장, KBS 예능 부국장, MBC·SBS 제작위원을 거쳐 엠넷 제작본부장 및 전무를 맡기도 했다.
TBC ‘쇼쇼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춤, 노래, 코미디를 결합한 버라이어티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작사가 활동도 펼쳤다. 그리스 출신 가수 나나 무스쿠리의 히트곡을 번안한 트윈폴리오의 ‘하얀 손수건’,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우리는 하나’, 박경희의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등 1970∼80년대 히트곡의 노랫말을 만들며 주목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은애 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