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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성호 사의 표명에 “도망치면서 건강 핑계, 의원직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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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7.27 1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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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조금이나마 앞뒤 맞는 핑계”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7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도망”이라고 비꼬았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정 장관의 발언을 다룬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왼쪽), 한동훈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왼쪽), 한동훈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한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보완수사 금지, 이재명 공소취소’ 앞두고 도망치면서 ‘건강 때문에’ 그만두려 한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하다”라며 “건강 때문에 법무부 장관직 못할 정도면, 국회의원직도 못 할 테니 국회의원직도 사퇴하시라. 그래야 조금이나마 앞뒤가 맞는 핑계가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방침을 당론으로 확정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간 정 장관은 보완수사권 폐지 부작용을 우려하며 최소한의 경찰 수사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견지해 온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큰 틀에서 검찰 개혁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수개월 동안 심각한 수면장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정 장관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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