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카이노스메드는 환자등록 중단 이후, 임상에 참여하였던 모든 환자들이 임상재개를 애타게 기다려온 점 등을 고려해 식약처의 권고 아래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임상을 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임상 자진철회를 통해 그 동안 진행해왔던 임상시험의 이중맹검이 자연 해제되어 임상 데이터의 유효성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9개월 마스터 임상을 완료한 6명을 비롯하여 임상에 참여하여 약물투여를 하였던 모든 환자들의 효능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결과는 환자에서 확인한 KM-819 약물의 최초의 효능 평가가 될 것으로 향후 MSA를 비롯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에도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임상은 본 임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으로 임상을 실시한 차병원의 IRB (Internal Review Board)에 의해 환자등록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발생한 이상반응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해소시켰고 향후 반복적인 모니터링 등의 예방 대책으로 식약처를 이해시켜 회사측에서는 빠른 재개를 기대했지만 자료의 분석 및 여러 절차상의 이유로 지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