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계기 한중정상회담 개최는 미정
내달 12~13일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고, 20~23일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APEC 정상회의 참석, 영국 국빈 방문, 프랑스 방문 등 3개국 순방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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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순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다만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찰스 3세 대관식 후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첫 해외 정상이다.
이후 23일 프랑스 파리로 자리를 옮겨 2박 3일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지 활동에 전념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