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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우 사망 44명…사망 3명↑

양희동 기자I 2023.07.18 18:30:42

중대본 18일 오후 6시 기준 피해 상황 발표
사망 44명 및 실종 6명 등 총 50명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14명
전국서 일시대피 인원 8584가구, 1만3459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인한 사망자 44명, 실종자 6명 등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침수 사고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선 사망자가 14명으로 추가 수색 및 사고원인 분석 등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산사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44명, 실종자 6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와 비교해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3명 늘고 실종자는 3명이 줄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10명 등으로 이날 오전 11시와 같았다. 궁평 지하차도 차량 침수는 17대로 나타났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세종 1명, 충북 17명, 충남 4명, 경북 22명 등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5명 등이고,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14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북 17명 등이다.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대본은 오송 지하차도 인근에 대한 추가 수색 및 사고원인 분석, 토사제거, 배수시설 정비 및 안전성 확보 후 재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한 일시대피 인원은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8584가구, 1만 3459명으로 미귀가는 3796가구, 5685명이다.

집중호우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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