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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어 상습 침수위험 지역인 광명시 목감천 일대를 둘러보고 대비상황과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목감천은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인 만큼, 범람할 경우 큰 피해가 날 수 있다”며 “사전에 침수방지 및 주민대피 등에 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 등 13~14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도 방문해 피해 및 응급 복구현황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80여 가구가 침수되고 도로·하천 등의 피해를 입은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를 방문, 시설물 응급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마을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컸던 농작물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또 저수지 제방 붕괴와 도로 유실로 많은 피해를 입은 청양군 남양면 온직천 일대의 피해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군부대 인력 및 봉사단체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분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도 피해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여군·청양군 관계자들에게 “주민분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내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신속히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