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국방과학기술분야 최고의결기구인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방부 장관이 직접 주관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방개혁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 확대해 미래 국방업무 전담부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28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미래국방혁신 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국방혁신 구상과 비전을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부터 국방차관 중심의 ‘미래국방혁신구상 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아래 미래국방 구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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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 무인 전투체계 전력화를 위한 각 군의 노력을 통합하고 방향성 일치 목적으로 미래국방을 선도할 주도적인 조직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그 첫 조처로, AI, 드론, 로봇과 같은 무인체계의 신속한 전력화 업무를 국방개혁실로 이관했다. 국방개혁실은 미래 군부대 전력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군내 적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향후 미래 국방업무 전담부서로 전환해 국방부의 첨단기술 기반 획득, 연구개발 등을 주도하는 미래 국방정책전략발전의 컨트롤타워이자, 장관의 CTO(Chief of Technology Officer)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 리더십 인식 제고 및 신기술 국방분야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미래국방전략혁신과정도 신설한다. 국방부·합참 과장급 이상, 유관기관의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2박3일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산?학?연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 올 하반기에는 KAIST에 위탁교육 형태로 최초 교육을 시행한다는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첨단과학기술이 미래 국방의 초격차를 결정지을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하는 노력이 20∼30년 뒤 미래 국방을 좌우하므로, 모든 국방의 구성원이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힘을 합쳐 미래 국방 준비에 임해 달라”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