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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창업 ‘오픈벤처랩’ 참가자 모집…최대 2000만원 지원

노재웅 기자I 2021.03.04 13:00:00

예비 창업자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3월15일까지 이메일 통해 간편 접수

2020 오픈벤처랩 멘토링 장면. KAIS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AIST(카이스트)는 기술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 ‘KAIST 오픈벤처랩(OVL)’의 참가자를 오는 3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월17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 설립이 돼있지 않고, 기술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1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인 이번 모집에 선정된 예비 창업팀은 창업 교육, 공용시설 및 공간, 멘토링에서 사업화지원 비용까지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창업 관련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총 두 단계의 과정으로 운영되는 오픈벤처 랩 프로그램은 선정자를 대상으로 먼저 2개월간 ‘프리(Pre) OVL 과정’을 운영한 후, 전환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6개월 동안 ‘메인(Main) OVL’ 과정을 지원받는다.

본격적인 창업 단계인 메인 OVL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설계, 시제품 제작, 자금 유치를 연계해 창업을 가속화 하게 된다.

특히 최적의 시제품 제작을 위해 아이디어 팩토리 프로그램을 연계한 최소기능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최대 2000만원 내외)과 함께 KAIST 기술 접목을 위한 기술검색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리 OVL 과정과 메인 OVL 과정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KAIST 내·외부 창업 교육 연계, 전담 교수진 멘토링, KAIST 동문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로 구성된 전담 코디네이팅 등 KAIST가 보유 중인 창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픈벤처 랩 참여 기간에는 창업 준비 공간도 선정된 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벤처랩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오픈벤처랩을 마련한 만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도전적인 프로그램에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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