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손잡고 6㎞ 길이 조명
매 시간 음향·테마 LED라이트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와 함께 제철소 수변공간에 세계에서 가장 긴 6㎞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해 1일부터 포항시민에게 공개한다.
2016년부터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와 함께 추진한 수변공간 경관조명 리뉴얼 사업을 추진했다.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 스택(stack)부터 3파이넥스까지 3.2㎞ 구간을 재단장한 데 이어 지난해 해도·송도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 길이 형산강병 경관 조명을 리뉴얼했다.
|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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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로 이들 공간엔 LED 조명 3만개와 6㎞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 길이의 광케이블을 설치했다.
이들 조명은 포항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인 1일에 맞춰 일몰 후 점등되며 제철소는 매 시간 정각부터 20분 동안 다양한 테마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포항제철소 LED 불빛 쇼(Light show)’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철소 야경은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포항 12경(景)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불빛 쇼와 함께 앞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에 빛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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