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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김명연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김도읍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명연·김도읍 의원은 모두 재선으로, 김도읍 의원은 황 대표와 같은 검사 출신이다.
또 김성원 의원(초선)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대변인으로 새로 임명되면서 유임된 전희경 대변인을 포함, 대변인단은 종전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6개월 만에 교체된 민경욱 대변인은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질’로 비하하는 등 잦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교체된 이헌승 비서실장과 민 대변인은 지역구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인사와 관련 “당에 온 지 반년쯤 됐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변화를 통해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의 미래와 변화를 위해 인사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