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틸렉스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322.96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1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틸렉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3만8000~5만원) 최상단인 5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회사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사업부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전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항체치료제인 주요 파이프라인 ‘EU101’은 지난해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10개 적응증에 대해 총 35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임상 진행 및 GMP 인프라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체치료제와 CAR-T세포치료제는 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T세포치료제는 자체 개발 후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