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주식예탁증서(DR)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12일 삼성물산은 2013년이후 거래량 미미하고 행정적 절차의 편의성을 고려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에 대한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말 기준 삼성물산의 보통주 DR은 54만9414주, 우선주 DR은 982좌가 런던증권 거래소(LSE)에 상장돼 있다. DR은 일정수량의 보통주나 우선주로 교환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물산의 DR 상장폐지 결정을 두고 향후 엘리엇이 소송 지역을 유럽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물산은 해외투자자의 영국 등 해외 법원 소송에 영향을 주기위한 조치라는 일부의 문제제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
지난달 26일 이사회의 합병 의결 이후에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해외에서 소송 진행 여부에 대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해외 로펌의 자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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