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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수·공원 품은 아파트 분양 '봇물'

신상건 기자I 2015.02.17 15:50:44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아파트 분양성패를 가름할 입지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이라도 단지 앞에 산, 호수,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에 대우건설(047040),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006360)을 비롯한 6개 건설사들이 산·호수·공원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전용면적 74·84㎡ 832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바로 앞에는 치동천과 인근에는 동탄신도시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오산천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도보거리에는 반석산과 근린공원, 노작공원, 큰재봉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전용 75·84㎡ 89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바로 앞에는 생태하천과 호수공원이 있다. 인근에는 성왕산, 둥근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GS건설(006360)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A1블록에 ‘미사강변리버뷰자이 2차’(전용 91~132㎡ 555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 앞에는 한강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며, 미사리조정경기장, 망월천근린공원, 아차산 등이 가깝다.

중흥건설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C2블록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전용85~132㎡ 2300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아파트 앞에는 원천호수공원이 있어 조망권 우수하며, 인근에는 신대호수, 광명산 등이 있다.

효성도 충남 공주시 신관동350번지 일원에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전용 59~84㎡ 475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전용 전용면적 59~84㎡ 662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산이나 호수, 공원 등이 입접한 아파트들은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 며 ”하지만 업체마다 그린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친화적 입지라도 브랜드, 분양가,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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