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에 대형기 투입.."韓 운항 강화"

성문재 기자I 2015.02.16 15:15:27

211석 B767-300ER 대신 293석 A330-300 투입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무선 인터넷 제공"

6월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 330-300 기종 모습. 델타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델타항공이 오는 6월1일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에 새로운 에어버스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취항한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은 총 211석의 보잉 767-300ER 항공기로 매일 운항해왔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여름 90% 이상의 탑승율을 기록한 만큼 델타항공은 여름 성수기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293석 규모의 에어버스 330-300 기종을 이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기종은 완전 침대 좌석이자 모든 좌석이 통로석인 비즈니스엘리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인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갖추고 있다”며 “일반석을 포함한 전 좌석마다 주문형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및 해당 노선에 최초로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비네이 듀베 델타항공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운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연비 효율성이 높은 대형 기종인 A330 항공기를 배치하는 것은 한국이라는 중요한 시장에 대한 델타항공의 입지 강화에 있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인천~시애틀 외에도 인천~디트로이트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뉴욕, 보스톤, 워싱턴,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동부 해안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에어버스 330-300의 비즈니스엘리트 좌석 모습. 델타항공 제공.
에어버스 330-300의 비즈니스엘리트 좌석 모습. 델타항공 제공.
에어버스 330-300의 일반석 모습. 델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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