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무인항공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3시간 넘게 진행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8시께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 5시 김장수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비행체의 추락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저녁 5시에 시작된 상임위에는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무인비행체 외에 기타 외교·안보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방·외교·통일장관과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2 차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