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버넌스포럼은 “파마리서치는 전일 인적분할 계획을 중단하고 분할계획서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지배주주인 창업자 정상수 이사회 의장 및 이사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전일 “지난 6월 13일 발표했던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던 전략에 대해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포럼은 다만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투자 및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개편과 외국PE펀드 CVC캐피탈의 제3자 유상증자 계약 내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토가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현 이사회 구조 및 멤버로는 회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도약을 이끌기 부족하다”며 “특히 총 9명 이사회 멤버 중 2명은 정 의장의 30대 자녀이며, 사내이사 4명 중 3명은 정씨 일가로 어린 자식을 상장기업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주주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파마리서치와 외국PE펀드 CVC캐피탈의 제3자 유상증자 계약 내용과 부속 계약을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작년 CVC 실사 과정에서 회사의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시나리오가 논의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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