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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0년물을 제외한 장기물은 강세였다. 10년물은 3.3bp 오른 3.761%에 마쳤지만 20년물은 1.3bp 내린 3.690%, 30년물은 1.8bp 내린 3.67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은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3.6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6067계약, 외국인은 861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은행은 4343계약, 투신은 170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내린 110.07을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4098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567계약, 은행이 1241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 3조 1000억원 규모의 국채 30년물 입찰 이벤트가 매도 물량 출회를 부추겼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선물 매도주체가 증권사인데 입찰 헤지를 위해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장기물 위주의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보험사들 수요가 몰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헤지 차원에서 국채 30년물 현물을 팔 수도 있었겠지만 보험사들 수요가 몰리다 보니 국채전문딜러(PD) 입장에서는 3년이나 10년 구간을 매도하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당일 이벤트와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박스권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 채권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은 당분간 대내외 경기 지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금리 인하 기대도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운,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3.740%, 3.99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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