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편입

김은경 기자I 2022.12.12 17:39:27

“ESG 경영 체계화 노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은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진행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평가에서 금속광업 업계 최초로 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1974년 8월 설립된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철금속 기업이다. 100%에 달하는 금속 회수율을 달성해 공정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아연-연-동 통합시스템 △ 아연 잔재를 시멘트 원료인 청정슬래그 형태로 배출하는 TSL 공법 △ 해마타이트를 활용한 아연 조액공정 합리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아연 제련 공법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말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계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 선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사업’, ‘자원 순환사업’을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존 제련사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주주와 내부구성원, 협력회사, 환경과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오른쪽)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29회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장영진 산업통산자원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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