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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한국 성인 소비자들의 어린시절 즐기던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이 판매 증가의 이유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관심까지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 덕택에 편의점에서 추억의 간식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는 지난 17일부터 5일까지 약 3주간 직전 같은 기간(8월 29일~9월 16일) 대비 △쫀드기 51.3% △단짝캔디 32.9% △아폴로 30.8% △꾀돌이 25.7% △밭두렁 23.7% 등 옛날 간식류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브이콘, 쫀드기 등 전통과자 매출이 20.3% 증가했다. 달고나를 만드는 주 재료인 설탕 판매량도 35.6% 늘었다.
GS25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수제 달고나, 아폴로 등 10여종의 레트로 간식류 매출이 35.9% 신장했다. 특히 수제 달고나는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오징어 과자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과자 이름에 오징어가 들어간 오징어땅콩, 오징어집, 마켓오오징어톡의 편의점 매출은 최근 3주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마른 오징어 안주 매출도 지난 17일부터 5일까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32.2%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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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는 오리온 오징어 스낵 2종(오징어땅콩, 마켓오오징어톡)을 구매하고 포켓CU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100% 당첨 룰렛을 통해 오리온 인기 스낵 교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