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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4개국에 '인프라협력 사절단' 파견…122억달러 사업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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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1.06.03 15:29:00

멕시코·온두라스·파나마·페루 등 4개국 방문
美이민 수요 줄이기 위한 중남미 개발협력 확대 의미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4월 23일 멕시코를 방문,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Carmen Moreno Toscano)멕시코 외교차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멕시코·온두라스·파나마·페루 등 중남미 국가와의 인프라 협력을 위해 정부가 범부처 사절단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등이 참여한 사절단이 4개 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절단은 △온두라스 인프라 현대화 사업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해저터널사업 △페루 리마 메트로 3·4호선 사업 등 총 122억달러 규모의 인프라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한다. 또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의 중남미 순방 후속조치로서 중남미와 인프라·디지털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첫 방문국 멕시코에서는 로페스(Lopez) 지식혁신기술자문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멕시코간 스마트시티, 디지털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시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또, 현지 진출 우리 기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온두라스에서는 외교부, 국무총괄조정실, 공공혁신부과 차례로 면담한다. 이를 통해 온두라스 국가재건계획상 인프라 사업 참여 및 협력 확대 방안과 디지털 전환, 스마트 시티, 녹색 협력 분야에서 개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온두라스에 있는 중미지역 다자개발은행인 중미통합경제은행(CABEI)의 모씨(Mossi) 총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한-CABEI 신탁기금을 활용한 철도 등 중미 교통·사회 인프라 협력이 주요 의제다.

파나마에서는 오르떼가(Ortega) 메트로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메트로 3호선 사업 참여 현황 및 연계된 추가 사업 참여 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 한국의 철도 사업 경험 및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 페루에서는 외교부, 교통통신부, 리마시청 등 면담 및 현지진출 우리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교통통신부에서는 우리 기업의 리마 메트로 3·4호선, 친체로 신공항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리마시청과의 면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하수처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지난해 우리 기업의 전체 인프라 수주액의 20%(69억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중동과 아시아에 이어 3대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중남미 진출과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교부는 이같은 개발협력은 한·미 동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미 북부 삼각지대의 국가들의 미국으로부터의 이주 문제의 근본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의 개별 협력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2억 2000만달러로 증가시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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