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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사일정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별도 기간 동안 중간고사를 치르는 것보다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실제 수업 시수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휴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학급운영비 등을 선지원 하기로 했다. 유아학비 청구 기간이 월말로 늦춰지고 학부모가 납부한 유치원비에 대한 환불 요구가 높아지는 등 운영난이 예상돼서다.
먼저 유아학비 3개월분 516억원과 학급운영비 5개월분인 21억4000만원을 이달 중 먼저 집행한다. 긴급돌봄 운영 유치원에는 급·간식비 3억7000만원과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K-에듀파인 등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컴퓨터 비용 4억8000만원과 통신비 2억2000만원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휴업장기화에 따른 유치원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유아학비 등을 선지원해 교사 인건비 지급 등 유치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서울 초등학생의 긴급돌봄에는 전체 신청 인원 1만4326명 중 7849명이 참여해 54.8%의 참여율을 보였다. 전날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유치원생의 긴급돌봄 참여율은 67.5%(1만5515명 중 1만474명)로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