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1분기 34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23억원으로 전년 31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8132억원으로 6.9% 늘었다.
쌍용차의 2개분기 연속 흑자는 지난해 초 출시한 티볼리의 인기가 이어진데다 3월 초 내놓은 파생모델 티볼리 에어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티볼리 2종의 올 1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1분기보다 76.6% 늘었다. 이 덕분에 주요 시장이던 러시아 수출 중단의 악영향을 상쇄했다. 쌍용차의 올 1분기 판매량은 3만3666대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도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흑자를 낸 바 있다. 영업이익 47억원이던 2013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의 흑자였다.
쌍용차는 올 2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티볼리 에어가 이미 올 한해 내수판매 목표인 1만대의 절반인 5000대 이상 계약된데다 올 5월부터는 유럽·중국 등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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