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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066570) H&A사업본부장(사장)은 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6년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번 에어컨 신제품을 여름 무더위에 주로 사용하는 계절성 가전제품으로 보지 말아 달라는 주문이다.
조 사장은 이어 “봄과 가을철 실내공기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고객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LG 휘센 에어컨’은 사계절 내내 집안의 공기를 관리하는 원스톱 에어 솔루션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날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2016년 에어컨 신제품 총 22종을 공개했다. 고객맞춤형 스마트 에어컨을 지향함과 동시에 제습·공기 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냉방 기능과 관련해서는 인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을 처음 선보였다. 인체 감지 카메라는 최대 5미터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사람 감지율이 94%로 정교하다.
예를 들어 ‘휘센 듀얼 에어컨’이 거실에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토출구에서 약한 바람을 보내고 에어컨과 멀리 떨어진 주방에 있는 사람에게는 냉기가 닿을 수 있도록 다른 토출구에서 강한 바람을 보내준다. 또 좌우상하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해 사람들이 있는 곳만 알아서 바람을 내보는 것도 가능하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도 갖췄다. 개별 공기청정기·제습기보다 성능도 우수하고 전기도 절약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365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한다.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1,000,000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1.0센서와, 악취와 유해가스를 감지하는 가스센서가 실내의 공기 상태와 공기오염의 원인을 확인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려준다.
LG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지난해엔 메르스 여파에다 여름철 장마가 심하지 않아 에어컨 판매가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시장이 상당히 많은 신장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에어컨 시장에서 브랜드 차별화와 기술력으로 중국 등의 추격에 맞대응 할 것”이라면서 “기존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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