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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에게 ‘유급 일경험’을…정부가 찾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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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9.22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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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STEP’ 민관협력 1호 사업 선정
정부가 복지대상 선제 발굴해 기업이 지원
자립준비·고립은둔청년에게 일경험 연계
우리금융 3년간 30억원 지원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정부가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청년을 선제적으로 찾아 기업의 일경험과 연결한다. 정부가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기업의 자원을 맞춤형으로 이어주는 범정부 민관협력 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와 기업·민간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범정부 민관협력 프로젝트 ‘모두의 연결’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복잡화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는 높아졌으나, 공공부문과의 연계체계가 미흡해 적절한 협력부처를 찾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다.

이에 복지부는 정부와 복지 현장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기업현장수요에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모두의 연결’을 추진한다. ‘모두의 연결’은 △협력과제 발굴 △연결기반 구축 △맞춤형 연결 △성과확산 등 4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다양한 사회문제 중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찾아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이러한 내용을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에 제공해 연결기반을 구축한다. 이후 기업이 기술·인력·전문성·재원 등 자원을 등록하면 인공지능(AI) 추천서비스를 통해 적합한 협력과제를 연결한다. 정부는 지역사회공헌제나 시슐랭스타 등 사회공헌 포상·인정제도와 연계해 참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모두의 연결 1호 사업으로는 ‘청년 STEP’을 추진한다.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청년에게 정서지원과 유급 일경험을 연계해 복지와 고용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3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청년대상자를 발굴 및 연계하고, 현장은 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청년의 사회진입을 지원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역량과 민간의 자원·전문성을 연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두의 연결을 통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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