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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대 최대 실적에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83조 9391억원, 영업이익 63조 9868억원에는 소폭 미달했다. 이 때문인지 오전 8시 19분 기준으로 프리마켓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2% 떨어진 149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6%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미 시장 전반에 AI 투자 고점론이 팽배하면서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 자체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8.98%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당초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가격이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BM4는 2분기 말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실적 기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가격 협상은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와 이후의 실적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ADR의 제한적인 유통 물량과 미국 투자자의 높은 접근성, 본주와 ADR 간 전환 및 차익 거래의 제약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가격 수렴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외국인 수요 유입, ETF(상장지수펀드) 편입 등이 본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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