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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명 주식거래' 이춘석 의원실 재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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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09.18 10:18:40

38일만에 다시 의원실 압수수색
10억대 주식거래…자금 출처 수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혐의를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직원들이 지난 8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춘석 무소속 의원실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쯤부터 이 의원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는 지난달 11일 의원실과 지역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38일 만의 재집행이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 의원의 주식 투자에 사용된 자금 출처와 관련한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약 3년간 차 모 보좌관 명의 계좌를 통해 1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같은 기간 이 의원의 실제 수입·재산을 크게 웃돈다. 이 의원이 지난 4년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4억 2000만~4억 7000만원 수준으로, 차명 투자액은 신고 재산의 두 배를 넘는다.

주식계좌로 입금된 자금은 대부분 현금으로 입금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돈이 이 의원의 개인 자금인지 여부와 함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보좌관 명의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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