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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마트 장비는 지능형 보안카메라(CCTV)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강풍 등 기상 변화나 작업 현장 크레인 충돌 위험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사시 통합관제센터가 위험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전사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당진 생산기지 대규모 생산현장에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 장비를 설치해 지난 한해 201건의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 조치함으로써 그 효용을 입증했다. 가스공사는 이곳에 총 2조원을 들여 국내 다섯 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를 짓고 있는데, 현장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자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안전 체계를 우선 구축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해 가스공사 전국 가스시설에선 단 1건의 재난 피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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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발전·난방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국내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중대재해를 줄이려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수시로 현장 안전점검을 나서는 등 안전경영에 힘쓰고 있다. 전국 사업소별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 임직원 대상 현장안전 교육과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안전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 대응 역량을 키워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