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

김가은 기자I 2024.07.29 17:23:3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또 스토브인디는 자체 퍼블리싱 사업의 ‘신호탄’인 게임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바로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이다.

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풀모션비디오(FMV)장르 게임이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출연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몬스터가이드는 과몰입금지2에서 호평 받은 전작의 스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FMV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어 ‘몬스터가이드’만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과 생존 요소를 결합한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이용자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프선셋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CG)를 제작하던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이프선셋에 담아냈다. 높은 품질의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로 뛰어난 현실감과 박진감을 제공한다. 이프선셋은 지난해 ‘2023 인디 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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