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일본과는 우리 측 우려와 관심 사항을 협의하고, 기술적 점검에 필요한 사항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를 요청하고 철저한 안전성 확보 요구를 위한 양자 소통·협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IAEA 총회·이사회 등 계기로 IAEA의 철저한 검증을 요청하고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이해당사국의 참여 등 협력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일본 교과서 검정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생이 2024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149종의 검정을 지난달 마쳤는데,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물론 일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강제성을 희석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외교부는 “향후 유관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이 교과서를 면밀히 분석 후 일본 측에 시정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