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는 지난 1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파이 자유형 상품 출금 지연’ 공지를 게시했다.
고팍스에 따르면 현재 고파이 자유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 고파이 상품은 협력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에 의해 제공되고 있는데,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상환 요청 급증에 따라 신규 대출와 상환을 잠정 중단해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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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측은 “제네시스의 발표가 있기 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모든 자산에 대한 상환을 요청하였으나 상환은 아직 실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지급받기 위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및 DCG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FTX 파산 후폭풍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 됐다. 고팍스 측은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차주 중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한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