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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염수정 추기경, 9년5개월 교구장 생활 마무리

윤종성 기자I 2021.11.30 16:44: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염수정 추기경이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서 퇴임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임 감사미사 주례를 끝으로 9년 5개월 간의 서울대교구장 생활을 마무리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강론에서 9년 5개월 동안 서울대교구장을 지내면서 느꼈던 ‘감사’와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제로 51년을, 주교로 20년을 살아왔고, 9년 반은 교구장이라는, 부족한 제게는 너무 버거운 십자가를 지게 됐다”며 “하느님께서 많은 은총을 주시고, 좋은 협조자들을 보내 주셔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염 추기경은 “교구장직을 떠나도 매 순간을 감사히 여기며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저의 작은 정성과 기도가 우리 교회와 교구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염수정 추기경이 30일 봉헌된 이임 감사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30일 명동대성당에서 이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의 이임 감사미사에서 교구 사제단이 박수로 염 추기경에게 화답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이임 감사미사 후 미사에 함께한 주교단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이임 감사 미사를 봉헌한 뒤 참석자들의 인사를 받으며 성당을 나서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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