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의 아버지는 10일 오후 YTN를 통해 “(경찰) 조사 관련 오늘 아침에 제가 흥분한 건 (실종 당시 A씨가) 친구를 찾아주고 그냥 친구가 왜 그렇게 됐는지 알면 되는데 왜 이걸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고, 당연한 권리일 수도 있겠지만 피의자도 아닌데 왜 변호인을 대동하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부분 때문에 제가 지금 상당히 괴롭다”고 덧붙였다.
손 씨의 아버지는 A씨와 만남이나 연락 여부에 대해 “장례식 이전에도 안 봤었고 장례식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조문 한 번 안 온다고 하니까 4일째 새벽에 나타났다. 그 뒤로도 연락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아들과 A씨의 뒤바뀐 휴대전화에 대해 “3시30분에 집에 전화한 사람이 1시간도 안 돼서 기종도 다른 휴대폰을 바꿔 갔다는 건 납득이 안 된다”며 “제가 얘기하는 수많은 질문은 남들이 봐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선 해명이 이루어져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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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손 씨의 휴대전화에 있는 동영상에서 언급된 ‘골든’이라는 단어는 취미생활에 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하기에는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이팍이라는 레이블 등 힙합 용어들이 나온 것을 봐서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동영상 속 손 씨가 A씨에게 절을 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손 씨의 아버지는 최근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마지막 동영상에서 정민 씨가 한강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했다고 밝혔었다.
또 손 씨의 아버지는 “그 대화를 당시에는 무시했는데, 같이 (동영상을) 찍는데 왜 절을 했을까. 뭔가 잘못을 했으니까 절을 했는데, 그 잘못이 뭘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이상 조사했으나 진술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전했다.
또 손 씨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는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르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와 유류품 등을 찾고 있는 민간 잠수사 수색은 11일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하며, 경찰 인력도 투입돼 한강 변 곳곳에서 수색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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