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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편안하다”면서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업무에 곧바로 복귀한 취지에 대해 “특별히 취지는 설명드릴 것이 없다. 외부일정이 있어도 바로 돌아와서 회의를 주재한다”라며 “백신 접종에 대해 어제 대통령도 강조했지만 (국민들이) 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으시고 접종 순서가 되면 접종에 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숙 여사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 대변인 등은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중순께 2차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백신 접종 속도 및 백신 확보 분량을 지적한 데 대해 청와대는 “야당의 정치 공세성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백신 접종 속도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일단 1차 접종 신청자 가운데 93%가 완료됐고 2차 접종자까지 나온 상태”라며 “2분기에는 1200만명 이상 접종하기로 했다. 어쨌든 백신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