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다시 7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53% 오른 700.25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그간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몰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수급 여건도 우호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4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6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업종은 4%대,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3%대로 오르고 있다. 운송, 기타제조, 섬유의류,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의 업종은 2%대로 오르고 있다. IT종합, 건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금융, 화학, IT부품,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의 업종은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업종은 1%대로 내리고 있고, 인터넷,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특히 전날까지 52주 최저가를 찍으며 큰 낙폭을 보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헬릭스미스(084990) 신라젠(215600)도 3%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2%대 오르고 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등은 1%대로 오르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은 4%대 내리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