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학원은 이 자리에서 ‘올해의 세종인상’ 수상자로 (주)성광유니텍 윤준호(41) 대표를 선정했다. 윤 대표는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정보기술과 생명공학을 접목한 스마트 창호시스템 ‘윈가드’를 개발한 인물이다.
윈가드는 창호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혁신대상, 2014년 창조경제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2015년 연속 3년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으뜸중소기업제품 선정에 이어 2016년 ‘IR52 장영실상’을 통해 제품 혁신성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유상호 세종대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와 홍석륜 물리천문학과 교수는 최근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교원으로 선정돼 대양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현종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임진희 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교수, 손기선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 장강원 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애지헌상’을 수상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창립자 주영하 박사는 자기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고, 자기의 명예보다 겨레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셨다”며 “우리는 고귀한 이 뜻을 받들어야 한다. 대양학원 창립 77주년을 맞아 많은 수고를 해주신 신구 총장과 교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의 설립 이념은 우리의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구 총장은 “행사가 성료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종대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무인카, 그리고 빅데이터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