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나이벡(138610)은 콜라겐 이식재인 ‘리제노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안전처(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콜라겐으로 구성된 리제노머는 치아를 뽑은 후 상처 치유 및 세포활성 유도에 의해 골조직 재생을 촉진하거나 치조골 결손부의 치주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형태의 이식재다.
뼈이식재(OCS-B·OCS-H)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가이도스) 등을 미국에 수출 중인 나이벡은 리제노머도 FDA 판매 허가를 얻음에 따라 바이오제품의 대미 수출이 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에 주력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제노머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내년 수출 증가액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이벡은 교육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재단이 연구 지원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2004년 1월 설립한 회사다. 2011년 7월 기술특례 대상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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