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 '급감'...대중교통·유가상승 때문?

박종민 기자I 2013.11.11 18:02:5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자동차 운전자들이 하루 평균 43.6km 운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2012년 국내 자동차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43.6km, 연간 1만5914km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전했다.

△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3.6km로 나타났다.


차종별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승용차가 38.1km, 승합차가 55.6km, 화물차가 51.7km로 나타났다. 용도별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자가용이 34.6km, 사업용이 149.5km로 사업용이 4.3배 길었다. 연도별 전체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2002년에 61.2km로 지난 10년간 17.6km(28.8%)가 줄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은 “KTX와 지하철 등 인프라 확충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데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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