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오는 2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 축소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해 논의한다.
복지위 소속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은 26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복지위 전체회의는 야당 단독으로라도 소집될 예정”이라며 “기초연금 문제는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조속히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봤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월 20만원 지급을 약속했던 박 대통령의 공약이 이번에 발표된 정부안에서 축소된 점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다만 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회의인만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측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이번 전체회의에 불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복지위 전체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 관련기사 ◀
☞ [기자수첩]세대간 갈등 부추기는 기초연금
☞ [전문] 기초연금 축소 관련 朴대통령 입장
☞ 朴대통령, 기초연금 사과 "죄송한 마음..임기내 실천"(상보)
☞ 朴대통령, 기초연금 사과 "죄송한 마음..공약포기 아니다"
☞ 朴대통령 "국민연금 가입기간 길수록 손해 아니다"
☞ 朴대통령 "기초연금 공약 포기는 아니다..신념 변함 없다"
☞ 朴대통령 "기초연금 어르신 모두에게 지급못해 죄송한 마음"
☞ 기초연금 논란에 고개숙인 새누리‥"어르신께 죄송"(종합)
☞ 최경환 "기초연금 후퇴, 죄송스럽다‥질책 겸허히 받겠다"
☞ 미래 노인세대엔 기초연금 도입 안하는게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