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스틴베스트는 이날 컨트로버시(Controversy) 보고서를 내고 롯데카드와 KT 해킹 사건에 대해 모두 심각성 ‘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고객 정보 200GB(기가바이트) 유출을 발표했고, KT는 총 362명의 고객에 대해 누적 2억4000만원의 소액결제 피해를 공식 발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해킹 사고의 심각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사회(S) 부문에서 최대 10점 감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회 등급과 종합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해킹 발생 이전 정보보호 인증(ISMS-P)을 획득했음에도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KT는 정보기술부문 인력은 증가했지만 정보보호부문 인력이 전년 대비 13.8% 감소한 점이 부정적 평가 요소로 지목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기업의 ESG 등급을 발표한다.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은 컨트로버시 평가를 통해 반영한다. 평가는 1점에서 5점까지 구분되며 심각성 상(5점)으로 분류되면 기업 전체 등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 역시 심각성 상으로 평가돼 10점 감점이 적용된 바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금융·통신 분야 정보보안 사고는 기업 존립을 위협할 치명적 리스크”라며 “기업은 보안을 비용으로 인식하는데, 단기주의에서 벗어나 장기적 주주 가치와 이해관계자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해 오늘] 승객 모두 비명질러…388명 다친 상왕십리역 열차 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