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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를 맞은 씨:미 해커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전국 9개 대학에서 선발된 24개 팀, 총 101명이 참가해 ‘스케일카 자율주행 부트캠프’를 주제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참가팀은 횡단보도 정지, 회전교차로, 스쿨존 서행 등 복합 주행 조건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정된 경로를 완주해야 했다.
대상은 한양대 에리카 ‘Baquy 굴러가유’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캐릭터 기차를 본뜬 차량에 팀원들의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디자인 대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특히 레고로 구현한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시각 디자인 등도 눈길을 끌며,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창의력과 미적 감각까지 겨루는 장이 됐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우리재단 이사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